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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안해와 결혼 30주년 기념 여행으로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호를 탔습니다.
      4박5일간의 크루즈 여행은 정말로 
      환상적이었습니다.

      다양한 선내 프로그램과 액티비티를 즐기면서 
      크루즈 여행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.
      새벽부터 스트레칭과 에어로빅, 농구를 하며 
      몸을 깨우고 솔라룸을 누비며 수영과 사진찍기.
      바에서의 가벼운 여흥 그리고 나이트클럽에서의 
      열정적인 밤.
      하루가 너무 짧더라구요. ^^

      우리 부부가 댄스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모습을
      선상방송에서 봤다면서 반갑게 인사하는 
      외국인들의 환한 얼굴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.

      여정기간 내내 정말 잘 먹고 잘 잤습니다.
      무엇보다도 멀미를 염려한 안해가 아무렇지도 않게 
      크루즈를 즐겨서 기뻣고 인생사진을 찍어서 
      추억거리가 생겨 좋았습니다.

      내년부터는 안해와 일년에 한두번 크루즈여행을
      하기로 했습니다.
      패키지여행의 고단함을 벗고 자유롭고 안락한 
      크루즈여행이 크게 기대됩니다.